20. 茶와 커피의 카페인은 어떻게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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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차관리자2021-12-27 11:51
안녕하세요, 보차스토리에 관심을 가지시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말씀하셨듯이 커피와 차의 카페인 차이는 양의 문제이지 질의 문제는 아니예요. 차의 카페인은 커피에 비해 절반 이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커피와 달리 차는 차나무에만 존재하는 특수한 아미노산인 테아닌으로 인해 테아닌의 안정효과가 카페인의 흥분효과를 100%가 아니더라도 일부 상쇄할 수 있어요. 그래서 차는 커피와 비교할 때 카페인의 양이 적고 또 상쇄하는 성분이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 됩니다.
카페인의 각성효과가 부담스러운 분 입장에서는 커피에 비해 차의 카페인 양이 적을 뿐만 아니라 테아닌이 카페인의 흥분효과를 어느정도 상쇄하고,
또 집중력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카페인의 각성효과가 테아닌의 안정효과를 도와 집중력을 높히는 데 도움을 주는 상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차를 마신다고 필요한 테아닌을 모두 충족시키기는 어렵지만 차나무만이 가진 좋은 테아닌을 유일하게 자연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기회가 차를 마시는 것이니 좋은 향과 맛에 더해 고마운 효능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 )
더 많이 연구하고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셨듯이 커피와 차의 카페인 차이는 양의 문제이지 질의 문제는 아니예요. 차의 카페인은 커피에 비해 절반 이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커피와 달리 차는 차나무에만 존재하는 특수한 아미노산인 테아닌으로 인해 테아닌의 안정효과가 카페인의 흥분효과를 100%가 아니더라도 일부 상쇄할 수 있어요. 그래서 차는 커피와 비교할 때 카페인의 양이 적고 또 상쇄하는 성분이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 됩니다.
카페인의 각성효과가 부담스러운 분 입장에서는 커피에 비해 차의 카페인 양이 적을 뿐만 아니라 테아닌이 카페인의 흥분효과를 어느정도 상쇄하고,
또 집중력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카페인의 각성효과가 테아닌의 안정효과를 도와 집중력을 높히는 데 도움을 주는 상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차를 마신다고 필요한 테아닌을 모두 충족시키기는 어렵지만 차나무만이 가진 좋은 테아닌을 유일하게 자연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기회가 차를 마시는 것이니 좋은 향과 맛에 더해 고마운 효능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 )
더 많이 연구하고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차관리자2023-07-26 08:31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는 사람마다 다르니 내 몸 상태를 잘 살피시며 티타임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 홍차는 차 중에서도 가장 카페인이 많다고 알려져 있으니 저도 홍차는 저녁 전 오후에 마셔요~ 커피 마시기는 좀 부담스러운 시간이지만 에프터눈티를 하기엔 딱 좋은, 업무 중 지치는 3시 전후가 보통 홍차 타임이죠! 내 몸에 잘 맞는 좋은 시간을 찾아서 편안하고 향긋한 일상의 선물 누려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소백산인2022-12-10 05:31
근래에는 어느 나라나 어딜가나 생수마시기가 쉽게 되었어요 그러나 얼마전만 하더라도 중국인 대부분은 물을 끓려 먹었는데 꼭 차잎을 넣었답니다. 원행할때는 보온병에 넣어 음용했구요. 그렇다면 중국인들은 카페인에 찌들어 살았거나 아니면 카페인에 저항성이 있어 그러해도 괜찮다는 뜻인데 중국인은 사람이 아닌가요. 저가 보기에는 -괜한 걱정을 한다- 입니다. 저는 50년을 차와 함께 살았습니다. 카페인에 대한 부작용은 전혀 없었고 지금도 저녁먹고 자기전 1리터 정도의 보이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맑은 정신, 입안의 상쾌함, 좋은 차를 만났을 때 희열, 건강에도 좋다하잖아요.
코로나 사태로 실내생활이 많아졌고 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차가 면역력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쩍 차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요, 특히 커피와 차의 카페인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관심이 많으세요.
카페인은 적당하게 섭취하면 정신활동의 지속성을 유지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죠. 베타파가 증진되며 흥분상태를 만드는 각성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상이한 차이를 보이겠지만 적정량 이상을 섭취하게 되면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열이 나고 잠을 자기 어려운 등의 부작용도 있어요.
커피와 차 모두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만 카페인의 양과 흡수율 정도는 다릅니다.
성인의 카페인 섭취 일일 적당량은 400mg 이하로 알려져있고 아메리카노 한잔(355ml)에는 154mg의 카페인이 있지만, 차 가운데 카페인이 가장 많다고 알려진 홍차의 카페인 62mg(355ml기준) 정도로 커피 대비 그 함량이 무척 낮습니다. 홍차가 아닌 다른 차들은 카페인 함유량이 더 낮구요. 하루에 아메리카노는 3잔 정도, 홍차는 7잔 정도가 성인의 카페인 섭취 일일 적당량 수준입니다.
또한 차와 커피는 카페인 흡수율도 달라요. 차에 있는 카테킨과 테아닌 성분은 카페인이 몸으로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거나 흡수가 천천히 이뤄지도록 해 생체활동의 급격한 변화를 막습니다. 특히 테아닌 성분은 카페인의 흥분작용에 대한 반대작용으로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화시켜 집중력을 올려주는 역할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은
첫째, 커피와 차 모두 오전 혹은 낮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때 마시게 되면 수면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죠.
둘째, 차는 산화도가 상승함에 따라 카페인 비중도 상승합니다. 백차 - 녹차 - 보이차 - 청차 - 홍차 순으로 산화도와 함께 카페인 비중이 상승해요(백차는 신차, 보이차는 생차신차 기준). 따라서 오전에는 산화도가 높은 차부터 시작해 산화도의 역순으로 마시면 수면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습니다.
셋째, 첫잔을 버리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로 차를 우릴 때 첫잔에 카페인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예요.
*중국명차연구 (blog.naver.com/jehyeongjin)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진제형씨가 쓰신 카페인 관련 내용(https://mp.weixin.qq.com/s/yh_o53WKIkDU-Uy1z86FiA)을 참조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