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벚꽃, 실핏줄 비치는 눈꽃송이_봉황단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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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핏줄 비치는 눈꽃송이가 수북하게 쌓여있습니다.

여름으로 가는 계절에 서늘함이 상쾌합니다.

어두움 가운데 터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한여름 순백색 모피코트를 차려입은 여인처럼

눈이 부십니다.


비현실적인 시간감은 순간입니다.

계절의 순리를 깨닫으며 눈 녹듯이 사라질 눈꽃송이입니다.


………..


청차青茶는 가장 손이 많이 가고 정밀합니다.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들었다고도 합니다. 

청차 가운데 봉황단총凤凰单丛은 

벌꿀의 달콤함이 혀끝을 스치며 벌침의 저림이 아스라이 느껴집니다. 

세상에 없던 풍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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