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중국 10대명차의 구성
중국 10대 명차라고 불리우는 차에는 녹차 7가지와 청차 2가지 그리고 홍차 1가지로 구성됩니다. 녹차의 비중이 높은 까닭은 녹차의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10대 명차에 포함된 녹차류의 역사는 1,000년을 넘는 반면 청차와 홍차는 400~500년입니다. 명나라 태조 주원장이 고명차를 금지하면서 모든 차는 녹차의 잎차로 만들질 수밖에 없었고 그 이후에 청차와 홍차와 같이 산화도를 달리하는 다양한 차들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녹차绿茶 : 도균모첨(都匀毛尖), 군산은침(君山银针), 신양모첨(信阳毛尖), 육안조편(六安爪片), 벽라춘(碧螺春), 황산모봉(黄山毛峰), 서호용정(西湖龙井)
홍차红茶 : 기문홍차(祁门红茶)
청차青茶 : 무이암차(武夷岩茶), 안계철관음(安溪铁观音)
(2) 녹차의 전파방향에 따른 차의 변화 : 옥수수향에서 콩향으로
역사와 함께하는 차의 전파방향도 흥미롭습니다. 차나무의 발상은 운남성과 사천성 일대에서 시작되었지만 찻잎을 나물로 먹지않고 차로 우려서 마시기 시작한 것은 진秦나라가 지금의 사천지방인 파촉巴蜀을 정복한 이후 양자강을 따라 동쪽을 향해 전파됩니다.
당시 처음 차를 마시게 된 이유는 약리작용도 있겠지만 기호식품으로서는 찻잎에서 나오는 달콤한 감칠맛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산지가 서쪽에 위치한 도균모첨都匀毛尖, 군산은침君山银针, 신양모첨信阳毛尖,벽라춘碧螺春과 같은 녹차류는 단내나는 옥수수향玉香이 은은하게 깔리면서 입안에 머금게 되는 달콤한 감칠맛을 강조하게 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시간이 지나 동진하면서 녹차의 향이 짙어지게 됩니다. 황산모봉黄山毛峰에서 향긋한 녹차의 콩향豆香이 강조되고 좀더 동진해 서호용정西湖龙井에 이르게 되면 콩향이 더욱 짙고 풍부해집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차들의 향이 풍부해지는 모습은 기존과는 다른 개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3) 바다를 건너 한반도와 일본열도에 전해진 녹차는 향에 방점을 둔 녹차
서호용정이 생산되는 항조우杭州는 과거 당나라와 송나라 때 한반도와 일본열도에서 유학온 승려와 학생들이 많던 곳입니다. 향이 강한 녹차는 바다를 건너 한반도와 일본열도에 전해졌고 녹차 향의 끝판왕은 일본에서 완성됩니다. 싱그럽고 진한 녹차향은 일본의 다도와 함께 천여년을 이어오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식품에 첨가되면서 산업적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한국의 녹차는 향 중심의 녹차가 대부분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1930년대에 일본인들이 건설한 보성녹차밭이 한국 녹차를 대표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편 옥수수의 은은한 향에 달콤한 감칠맛을 머금게 되는 녹차도 있습니다. 보통 큰규모의 다원에서 생산되는 녹차의 경우 향 중심의 녹차가 생산되며 한국 녹차의 표준으로 자리잡았지만, 야생찻잎으로 만들게 되는 소규모 수제녹차의 경우 야생찻잎의 특징인 달콤한 감칠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내나는 옥수수향이 은은한 녹차로 만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공부차工夫茶의 또다른 갈래
양자강을 따라 서에서 동으로 녹차가 전개되는 한편 명나라 태조 주원장의 고명차 금지이후 복건성福建省 무이산武夷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화도의 청차青茶와 홍차红茶가 개발됩니다. 복건성의 차문화는 세밀하고 복잡합니다. 이는 차를 마시는 방법 뿐만 아니라 차를 만드는 방법에서도 나타나는 데 이러한 특성을 모두 묶어 공부차工夫茶라고 합니다. 복건성 가운데서도 무이산武夷山은 메카로서 공부차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청차인 암차岩茶의 발상지이자 홍차红茶가 처음으로 개발된 곳이기도 합니다.
(5) 청차의 확대
반발효차라고도 하는 청차인 무이산 암차의 제작기법이 안계安溪지방에 전해져 청차青茶 철관음铁观音이 만들어졌고 광조우성广州省에서는 봉황단총凤凰单丛 그리고 대만에도 전해지며 동방미인东方美人이 대표적인 대만우롱台湾乌龙으로 확대됩니다. 청차인 대만우롱은 중국 청차보다 더 빨리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하며 뻗어나가게 됩니다. 청차는 가장 복잡한 제조기법과 함께 각 청차의 자유도가 다양한 특유의 개성으로 발현됩니다.
(6) 홍차의 전개
산화도가 높은 홍차는 무이산에서 400년전에 개발되었고 유럽에 전해지면서 글로벌하게 발전합니다. Tea를 대표하며 인도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보급됩니다. 중국에서도 무이산에서는 처음 만들어진 정산소종正山小种에서 시작되어 기문홍차祁门红茶와 운남성云南省 대엽종으로 만들어진 전홍滇红 그리고 10년전에 현대적으로 만들어진 금준미金骏眉로 발전하게 됩니다.
(7) 유럽과 중국의 차별성
유럽으로 넘어간 홍차는 중국 홍차와 발전의 궤를 달리하게 됩니다. 중국에서 茶는 본연의 맛인 달콤한 터치감을 느끼기 위해 마시므로 작은 다기들을 이용해 적게 그리고 짧게 우려 마시게 됩니다. 반면 유럽에서는 큰 다기에 찻잎을 넣고 오래동안 우리게 되면 진한 향과 쓰고 떫은 맛이 남게 됩니다. 여기에 설탕을 넣어 마시면서 찻잎은 향 그리고 설탕은 맛이라는 공식이 자리잡게 됩니다. 향을 담당하는 찻잎에는 유럽에서 생산되는 여러가지 허브를 넣어 수천가지의 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8) 보이차의 등장
보이차가 중국 10대차에 포함되지 않는 이유는 보이차가 생산되는 운남성이 차나무의 발상지라고는 하지만 삼국지의 제갈량이 남만을 정복한 후부터 찻잎을 나물로 먹지않고 우려마시는 차문화가 전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남성은 지역적으로 미얀마와 라오스에 접경하고 있고 역사적으로도 원나라 이후에 중국역사에 편입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정통차라기보다는 중국 차문화를 받아들인 주변 지역차 가운데 하나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보이차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청나라 황실에 바쳐진 공차贡茶라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오랜시간동안 숙성되는 에이징차라는 점이 90년대이후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맞물리면서 와인이나 발렌타인 위스키와 같이 에이징될수록 가격이 상승하는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티벳과 연결된 차마고도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차테크가 주목받으면서 한국시장에서는 중국차를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1) 중국 10대명차의 구성
중국 10대 명차라고 불리우는 차에는 녹차 7가지와 청차 2가지 그리고 홍차 1가지로 구성됩니다. 녹차의 비중이 높은 까닭은 녹차의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10대 명차에 포함된 녹차류의 역사는 1,000년을 넘는 반면 청차와 홍차는 400~500년입니다. 명나라 태조 주원장이 고명차를 금지하면서 모든 차는 녹차의 잎차로 만들질 수밖에 없었고 그 이후에 청차와 홍차와 같이 산화도를 달리하는 다양한 차들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녹차绿茶 : 도균모첨(都匀毛尖), 군산은침(君山银针), 신양모첨(信阳毛尖), 육안조편(六安爪片), 벽라춘(碧螺春), 황산모봉(黄山毛峰), 서호용정(西湖龙井)
홍차红茶 : 기문홍차(祁门红茶)
청차青茶 : 무이암차(武夷岩茶), 안계철관음(安溪铁观音)
(2) 녹차의 전파방향에 따른 차의 변화 : 옥수수향에서 콩향으로
역사와 함께하는 차의 전파방향도 흥미롭습니다. 차나무의 발상은 운남성과 사천성 일대에서 시작되었지만 찻잎을 나물로 먹지않고 차로 우려서 마시기 시작한 것은 진秦나라가 지금의 사천지방인 파촉巴蜀을 정복한 이후 양자강을 따라 동쪽을 향해 전파됩니다.
당시 처음 차를 마시게 된 이유는 약리작용도 있겠지만 기호식품으로서는 찻잎에서 나오는 달콤한 감칠맛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산지가 서쪽에 위치한 도균모첨都匀毛尖, 군산은침君山银针, 신양모첨信阳毛尖,벽라춘碧螺春과 같은 녹차류는 단내나는 옥수수향玉香이 은은하게 깔리면서 입안에 머금게 되는 달콤한 감칠맛을 강조하게 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시간이 지나 동진하면서 녹차의 향이 짙어지게 됩니다. 황산모봉黄山毛峰에서 향긋한 녹차의 콩향豆香이 강조되고 좀더 동진해 서호용정西湖龙井에 이르게 되면 콩향이 더욱 짙고 풍부해집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차들의 향이 풍부해지는 모습은 기존과는 다른 개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3) 바다를 건너 한반도와 일본열도에 전해진 녹차는 향에 방점을 둔 녹차
서호용정이 생산되는 항조우杭州는 과거 당나라와 송나라 때 한반도와 일본열도에서 유학온 승려와 학생들이 많던 곳입니다. 향이 강한 녹차는 바다를 건너 한반도와 일본열도에 전해졌고 녹차 향의 끝판왕은 일본에서 완성됩니다. 싱그럽고 진한 녹차향은 일본의 다도와 함께 천여년을 이어오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식품에 첨가되면서 산업적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한국의 녹차는 향 중심의 녹차가 대부분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1930년대에 일본인들이 건설한 보성녹차밭이 한국 녹차를 대표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편 옥수수의 은은한 향에 달콤한 감칠맛을 머금게 되는 녹차도 있습니다. 보통 큰규모의 다원에서 생산되는 녹차의 경우 향 중심의 녹차가 생산되며 한국 녹차의 표준으로 자리잡았지만, 야생찻잎으로 만들게 되는 소규모 수제녹차의 경우 야생찻잎의 특징인 달콤한 감칠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내나는 옥수수향이 은은한 녹차로 만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공부차工夫茶의 또다른 갈래
양자강을 따라 서에서 동으로 녹차가 전개되는 한편 명나라 태조 주원장의 고명차 금지이후 복건성福建省 무이산武夷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화도의 청차青茶와 홍차红茶가 개발됩니다. 복건성의 차문화는 세밀하고 복잡합니다. 이는 차를 마시는 방법 뿐만 아니라 차를 만드는 방법에서도 나타나는 데 이러한 특성을 모두 묶어 공부차工夫茶라고 합니다. 복건성 가운데서도 무이산武夷山은 메카로서 공부차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청차인 암차岩茶의 발상지이자 홍차红茶가 처음으로 개발된 곳이기도 합니다.
(5) 청차의 확대
반발효차라고도 하는 청차인 무이산 암차의 제작기법이 안계安溪지방에 전해져 청차青茶 철관음铁观音이 만들어졌고 광조우성广州省에서는 봉황단총凤凰单丛 그리고 대만에도 전해지며 동방미인东方美人이 대표적인 대만우롱台湾乌龙으로 확대됩니다. 청차인 대만우롱은 중국 청차보다 더 빨리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하며 뻗어나가게 됩니다. 청차는 가장 복잡한 제조기법과 함께 각 청차의 자유도가 다양한 특유의 개성으로 발현됩니다.
(6) 홍차의 전개
산화도가 높은 홍차는 무이산에서 400년전에 개발되었고 유럽에 전해지면서 글로벌하게 발전합니다. Tea를 대표하며 인도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보급됩니다. 중국에서도 무이산에서는 처음 만들어진 정산소종正山小种에서 시작되어 기문홍차祁门红茶와 운남성云南省 대엽종으로 만들어진 전홍滇红 그리고 10년전에 현대적으로 만들어진 금준미金骏眉로 발전하게 됩니다.
(7) 유럽과 중국의 차별성
유럽으로 넘어간 홍차는 중국 홍차와 발전의 궤를 달리하게 됩니다. 중국에서 茶는 본연의 맛인 달콤한 터치감을 느끼기 위해 마시므로 작은 다기들을 이용해 적게 그리고 짧게 우려 마시게 됩니다. 반면 유럽에서는 큰 다기에 찻잎을 넣고 오래동안 우리게 되면 진한 향과 쓰고 떫은 맛이 남게 됩니다. 여기에 설탕을 넣어 마시면서 찻잎은 향 그리고 설탕은 맛이라는 공식이 자리잡게 됩니다. 향을 담당하는 찻잎에는 유럽에서 생산되는 여러가지 허브를 넣어 수천가지의 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8) 보이차의 등장
보이차가 중국 10대차에 포함되지 않는 이유는 보이차가 생산되는 운남성이 차나무의 발상지라고는 하지만 삼국지의 제갈량이 남만을 정복한 후부터 찻잎을 나물로 먹지않고 우려마시는 차문화가 전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남성은 지역적으로 미얀마와 라오스에 접경하고 있고 역사적으로도 원나라 이후에 중국역사에 편입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정통차라기보다는 중국 차문화를 받아들인 주변 지역차 가운데 하나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보이차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청나라 황실에 바쳐진 공차贡茶라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오랜시간동안 숙성되는 에이징차라는 점이 90년대이후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맞물리면서 와인이나 발렌타인 위스키와 같이 에이징될수록 가격이 상승하는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티벳과 연결된 차마고도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차테크가 주목받으면서 한국시장에서는 중국차를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지게 됩니다.